아기상어를 위한 공간

이 블로그에서 악수회 항목을 이렇게 갱신하게될줄 몰랐다ㅜㅜㅜㅜ

정말 몇 년만인지 모를 재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에리이는 크게 외모 변화가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또 보니까 이제는 정말 어른이 되어있었다ㅜㅜㅜㅜ

3부 1장

나 : (살짝 긴장)

에리이 : 에?? 에?? 에???? 뵤루상맞지?!? 뵤루상맞지?!?

나 : ㅋㅋㅋㅋㅋㅋㅋ 으아~ 몇 년만의 악수회지ㅠㅠㅠ 오랜만이야ㅜㅜㅜㅜ

에리이 : 정말~~ 나 뵤루상 트위터 자주 보고있거든

나 : 앗?! ㅋㅋㅋㅋㅋㅋ 진짜?!?!

마지막 악수회가 19년 8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탈덕은 아니지만(다른사람들이보면 탈덕이라고 생각했을듯)

예전만큼 덕질 안하던 시기가 길었고, 막연하게 그 사이에 졸업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일단은 이렇게

나름 감동적인(??) 재회가 가능해서 매우 다행이라는 생각...!

그리고 이거 뭔가 잘 알려져야하는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에리이 의외로(?) 오타들 기억해주는게

아주 뛰어나다ㅋㅋㅋㅋ 어쩌면 팬들 기억해주는것만큼 알리기 좋은 특기가 없는데 이게 뭔가 잘 

알려지지 않은것 같아서 내심 아쉬운...

3부 1장

나 : 지난번에 공항에 잠깐 만났었잖아?

에리이 : 응 맞아 기억하고 있어 ㅇㅇ

나 : 사실 그때 만나서 엄청 기뻤는데 말이 잘 안나오는거야ㅜ

에리이 : 그랬구나ㅜㅜㅜ

나 : 그래서 그때 엄청 반가웠다고 말해주려고 왔어!

에리이 : 항상 아리가또 고자이마스ㅠㅜㅜ 또 와~~

일본어를 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대충 하고싶은 말은 표현하는데 에리이 앞에서는 그동안

말을 잘 못했었던 기억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지난번에 에리이가 공항에 왔을때

뭔가 전하고 싶었던 반가움을 제대로 전하지 못했던 것 같아서 다시한번 전했다..

3부 1장

나 : 진짜 엄청 오랜만의 악수회잖아..?!

에리이 : 정말이다요~~~

나 : 뭐랄까 그 사이에 이제는 진짜 훌륭한 어른이 된 것 같아!

에리이 : 맞다요! ~~~~~~~~~~~(빠르게 이야기해줬는데 못알아들음)

나 : ㅋㅋㅋㅋㅋ 나는 이미 나이 많이 먹어버렸는데ㅜㅜㅜ

에리이 : 에? 아냐아냐 아직 젊어! 어려어려!! 

막연히 에리이를 트위터나 극공에서 보면 예전이랑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했었는데

새삼 실제로 보고 짧은 대화지만 몇 마디 나눠보고 하니까 에리이도 이제는 완전 중딩에서(?)

진짜 말 그대로 훌륭한 어른이 되어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신나서 뭐라고 빠르게 와다다다 설명해준 저 부분을

제대로 못알아들은게 지금도 너무나도 아쉬운 부분ㅠ

※주목할만한 부분※은 마지막의 찰나의 순간같은 대화인데

분명히 에리이는 날 보고 젊다, 어리다고 해줬다...분명히....

4부 1장

나 : 아까 나이 얘기해서 물어보고싶은데

에리이 : 오오

나 : 대충 몇 살처럼 보여??!

에리이 : 음~~~~~~~ 30...

나 : 에ㅔㅔㅔㅔㅔㅔ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리이 : 응? 왜왜왜왜왜!? ㅋㅋㅋㅋㅋㅋㅋ

나 : 못알려주겠는데~~~~

에리이 : 응?!?! 왜왜ㅐㅐ 몇 살인데?!?! 

30대가 젊게 말해준거면 와타시 도대체 몇 살로 보인것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기회를 삼아서 오타쿠 활동 중지합니다~~~

4부 2장

나 : 으아~ 쇼크였다~~~~

에리이 : 미안해~~~ㅜ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근데 막 엄청 크게 차이는 안나니까...ㅋㅋㅋㅋㅋ XX년생이라 XX살이야ㅋㅋㅋㅋㅋ

에리이 : 그랬구나! 그래도 미안해~~~

나 : ㅋㅋㅋㅋㅋ 아냐 에리이 잘못은 없어! ㅋㅋㅋㅋㅋ 제가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직은 30대 아닌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에리이 잘못은 없다.. 병들고 늙은 내가 잘못일뿐ㅜㅜ

뭐랄까 이렇게 솔직하게 직구 날리는 에리이도 귀여웠다(???)

내가 많이 놀라니까 당황하던 모습도 귀엽..

6부 1장

나 : 지금 머리색이 난 가장 맘에들어

에리이 : 오 우레시이~

나 : 만약에 다시 바꾼다면 어떤색으로 할 것 같아?

에리이 : 에~~~~ 음~~~ 아직 확실한건 아닌데 아마 금발쪽 느낌이려나? 그럴것같아!

나 : 오오오 역시 에리이 그런 머리색은 기대가된다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에리이가 아니더라도 릿짱도 마찬가지로 주로 흑발을 선호하는데,

그러다보니까 이렇게 흑발인 에리이 좀 오랜만인것 같아서 매우 반가웠다(?) 

아무래도 지금 흑발이다보니까 다음에 염색하게되면 금발쪽을 할 생각인건가?

뭔가 화려한 색은 개인적으로는 선호하지 않아서 지금의 에리이를 많이 봐둬야겠다는 생각...!

(그리고 당연히 지금 흑발이니까 염색하면 금발쪽일 확률이 높을수밖에 없다)

6부 1장

나 : 오늘은 이걸로 마지막~~

에리이 : 에~~~

나 : 내일 유카타가 기대되네~~

에리이 : 기대해도 좋다요~

나 : 음 힌트랄까? 살짝 색깔정도 알려주면?!

에리이 : 에~~~~~ 역시 비밀! 내일을 기대해줘~~~~~

사뿐하게 다녀와본 13일 마지막 악수 1장..!

내일의 에리이를 기대하게 하는 짤막한 대화였다ㅋㅋㅋㅋㅋ

그리고 확실한건 아닌데 그동안 입었던 유카타는 렌탈이었다면 이번에는

여동생이 골라준(그리고 마마상이 결제한ㅜㅋㅋㅋ) 유카타라고 들었다

보통 입는다면 8월 즈음에 입는 경우가 많은데 우연히 7월에 유카타를 보게 되어서

나름대로 럭키라면 럭키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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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악수회 후기는 여기서 끝...!

종합적인 감상문은 14일 후기 글에 써보는걸로ㅎㅎ